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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존 리의 부자 되기 습관 / 독서 노트

by 지중해 마드모아젤 2021. 1. 5.



대학 졸업 이후 프랑스로 유학을 왔습니다. 

작가가 되겠다는 꿈에 부풀어 열심히 아르바이트하고 돈을 모아서 유학비를 마련했어요. 

그렇게 프랑스 생활은 쉽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 때보다 당연히 생활비가 많이 들었어요. 

한국에서 지낼 때는 부모님 집에서 집세도 전기세도 물세도 인터넷 요금도 식비도 적이 없었는데, 프랑스에 와서 혼자 자취를 하니까 제가 감당해야 하는 돈이더라고요. 

생각을 못했어요. 

이렇게 돈이 많이 ….

학교 기숙사에 살면 생활비가 조금 들었을 텐데, 나이가 많다고 받아주더라고요. 

정말 서러웠어요. 

하지만, 그런 상황들에 조금씩 적응해 나갔습니다. 

절약을 해야 하는 알겠는데, 어디서 어떻게 시작을 해야 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무조건 식재료를 구매하고 쓰려고 했어요. 

배부르면 장땡이라며 그냥 먹을 있을 , 먹고, 영양 같은 생각도 했어요. 

그랬더니, 병이 나더라고요.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을 골고루 섭취했어야 했는데, 젊음을 너무 과신했습니다. 

사실 학교 생활에 적응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혼자서 살아 내는 것도 쉽지 않았고, 경제적인 부분은 가장 제일 먼저 발목을 잡고 있더라고요. 

아르바이트도 하고, 나중에는 집에서 도움도 받았어요. 진짜 부모님께는 벌리고 싶지 않았는데, 졸업을 앞두고 가족의 도움을 받아 어렵사리 학위를 따고 유학 생활을 마쳤습니다. 

이제는 진짜 돈을 벌어야 때가 왔더라고요. 

유학이 꿈이었다 보니, 유학 끝나고 나니까 멍했어요. 

공부가 끝나면 뭔가 되어 있을 알았거든요. 

유학 생활 동안, 느끼고 깨달은 것들은 너무 감사하고 좋아요. 

하지만, 고생한 시간들을 추억하면 씁쓸합니다. 

유학을 떠나올 , 유학을 , 그리고 유학이 끝나고 저한테 필요한 경제적인 능력이었어요. 

바로이지요. 

돈을 많이 벌고 싶다고 생각만 하고, 살고 싶은 대로 떠나오느라 돈을 버는 것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생각해 적이 없더라고요. 

여기서 남편을 만나서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나니까, 스멀스멀 그제야 어른이 느낌이 들기 시작하더라고요. 

이제는 정말 부모님 품을 떠났고, 이제 가족이 생겼고, 둘이서 평생 함께 하기로 약속했고이런 생각을 하니까, 돈을 어떻게 벌고 어떻게 모으고 집은 언제 살지 등등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가 앞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남편도 공부 마치고 취업하고 일만 하느라 사실 재테크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을 적이 없더라고요. 

그러던 와중에 유튜브에서 유재석 씨가 나오는 프로그램에 투자 전문가라는 분이 나온 부분을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John Lee)라는 분이었어요.

돈을 어떻게 벌고 모으고 재테크를 해야 할지 관심을 가지던 중에 발견하니 유튜브 비디오를 통해 처음 분이지만 엄청 반가웠어요. 

그래서 님이 나온 유튜브 비디오를 찾다가 경제, 금융, 재테크에 관련된 여러 전문가들이 하는 유튜브 채널도 발견하게 되었고, 관심사에 너무 들어맞는 많은 정보들을 얻게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러다가 리의 부자 되기 습관이라는 책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제가 구독하는 리디 셀렉트에 님의 책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읽어보았습니다. 

 

많은 인터뷰나 강연에서 하신 얘기가 조금 디테일하게 담겨 있었어요. 

그중에서도 제가 새롭게 깨달은 부분들은

  • 시간이 지나면 돈의 가치는 떨어진다. 
  • 노동으로 돈을 버는 시대는 끝났다. 
  • 금융문맹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렇게 가지 부분이 저에게 인상 깊었습니다. 

제가 안다고 생각했지만 제대로 인지 못한 부분들을 집어주셨어요.

특히, 한국 사람들은 금융 문맹이라는 말에 부인을 수가 없더라고요. 

다른 분들은 모르겠고, 저를 비롯한 주변에 가족, 친구들 중에 주식이나 재테크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별로 없고, 다들 주식은 있는 사람들이나 하는 미친 짓이라고 하거든요. 

사실, 투자는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덤벼들어서는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수많은 사람들이 주식에 목을 매고 부자들은 돈을 벌려고 끊임없이 투자를 하는 보면서 알아봐야겠다거나 공부해봐야겠다는 생각을 제가 적이 없더라고요. 

리의 부자되기 습관 읽으면서 투자를 시작해야지라는 생각보다, 제가 무지했다는 깨달았어요. 

님의 말대로 저는 금융 문맹이었어요

사람의 수명은 계속 늘어나고 있고, 예전처럼 흘려서 버는 시대가 지난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실감하고 있었는데, 이런 세상에서 어떻게 돈을 벌고 노후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적이 없는 제 자신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리의 부자 되기 습관 읽고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했어요. 

'조금 집으로 이사 가면 좋겠다. 침대바꾸고 싶다. 건조기 사고 싶다. 다이손 청소기 최신형을 사고 싶다.' 같은 이런 희망 사항들을 언젠가는 이룰 수 있겠거니하면서 현실적으로 실현시킬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았었는데, 이제 같이 공부해보기로 했어요. 

가계부를 쓰기는 하는데, 그냥 기록용이었고 지출과 소비에 대해서 제대로 살펴본 적이 없었는데, 참에 가계부도 다시 살펴보고, 저축 금액도 정하고, 절약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해봤어요. 

같은 금융 문맹은 많은 영감을 받은 책이었습니다. 

 

우리는 흙수저가 부자를 꿈꾼다고 하면 허무맹랑하다고들 생각하는데, 사실 부자라는 말보다 경제적인 여유와 자유를 찾는 거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게이츠 같은 부자는 될지 몰라도 누구나 경제적인 자유는 꿈꾸며 사니까요. 

저는 오늘도 경제적인 자유를 꿈꿉니다. 

 

 

구글에서 존 리의 부자 되기 습관 책을 검색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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