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천재가 된 홍대리 / 독서 노트

안녕하세요. 지중해 마드모아젤입니다. 

 

최근 주식에 관심이 많이 생겼어요. 

하지만 저는 주식을 전혀 모릅니다.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주식을 알아가야 할지 고민이 많은 요즘입니다. 

인터넷으로 주식 강좌도 찾아보고 주식 배우기도 검색해봅니다.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또 조금씩 알아갈수록 새로운 세상의 발견이란 생각이 들어요. 

주식은 회사가 투자를 받고 수익이 나면 투자자에게 배분해 주는 거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어요.

이렇게 많은 회사들이 존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하고 있다는 걸 최근에야 알아가고 있습니다. 

주식에 대해서 단박에 이해하고 싶은데, 전혀 모르던 내용들이고 아직 실전에 돌입해보지 않아서 여전히 알아가고 있는 중이에요.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처럼 한 걸음 한 걸음 배워나가려고 하고 있어요. 

세상이 너무 좋아져서, 인터넷만 있으면 다 배워갈 수 있는 세상이라 저에겐 너무 다행이에요. 

저는 리디 셀렉트를 구독하고 있어요. 

찾는 책이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지만, 장르별로 다양한 책들이 있어서 원할 때, 도서관에 들리듯 원하는 장르의 책을 집에 앉아서 핸드폰이나 태블릿으로 간단히 찾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난 이후, 리디 셀렉트의 재테크 관련 서적부터 찾아보았어요. 

일단 재태크 카테고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워런 버핏’이었습니다. 

‘주식’하면 ‘워런 버핏’을 많이들 떠올리게 되지요. 

그래서 ‘워런 버핏’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책 몇 권을 찾아 읽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너무 기초가 없으니까 책의 진도가 안 나가서 재미가 없었어요. 

기본을 알고 보면 재미있을 책들인데, 저는 기본을 이제 쌓으려는 수준이다 보니…

한국어로 쓰인 한국 책인데, 왜 이렇게 모르는 단어들이 많을까요…?

그래서 리디 셀렉트를 또 뒤졌어요. 

완전 더. 더. 더. 쉬운 주식 입문 책을 찾으려고요. 

그러다 찾게 된 책이 바로 ‘주식 천재가 된 홍대리’입니다. 

이 책이 출간된 지는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더라고요. 

대학생 때 홍대리 시리즈 중에 몇 권을 읽은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주식 분야 안내서도 있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예전에 홍대리 시리즈를 읽었을 때, 가독성이 좋았어서 ‘주식 천재가 된 홍대리’도 읽어보았습니다. 

홍대리라는 가상 인물이 주식을 배워가는 내용이에요. 

스토리가 있어서 가독성은 좋았어요. 

주식 관련된 내용을 설명할 때, 입문자를 위해서 잘 설명을 해두긴 했는데, 처음 배우는 분야라 눈으로 책을 읽고 있지만 머리로는 딴생각을 하고 있을 때도 있었어요… ㅎㅎ

출간된 지 10년 정도가 된 책이다 보니 내용에서 옛날 느낌이 났어요. 

그래도 저처럼 완전 주식 생초짜이신 경우에는 읽어볼 만한 것 같습니다. 

주식에 대한 감을 조금 더 잡을 수 있는 책이었던 건 분명해요. 

 

이제 종목에 대해 나만 아는 그런 비밀은 더 없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그럴 것이고요. 이제 시대는 과거의 아날로그 시대가 아니라 디지털 시대입니다. 더 이상 특정인만 아는 그런 우량주나 저평가 종목은 없을 겁니다. 

< 주식 천재가 된 홍대리 중에서 >

 

책 속에서 발췌한 내용이에요. 

저는 저 내용이 흥미로웠어요. 

사실 제가 어릴 때만 해도 주식은 주식을 하는 사람들만의 세계라고 생각했는데, 세상이 바뀌고 정보가 빠르게 공유되는 시대가 오니까 주식의 벽이 낮아졌다고 느낍니다. 

누구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분야가 되었고, 주식공부를 돈 내면서 배우지 않아도 각자가 노력만 하면 인터넷을 통해서 자신의 역량만큼 배울 수 있고, 핸드폰과 인터넷만 있으면 쉽게 도전해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어요. 

‘정보가 힘’이라는 말이 있지요. 

저는 정보가 투명해지는 만큼 힘의 무게가 더 무거워진다고 느낍니다. 

누구나 배울 수 있지만, 누가 어디에 무엇에 관심을 갖고 어떤 각도로 보느냐에 따라서 투자하는 방식도 철학도 달라질 것 같아요. 

자신만의 색, 자신의 철학을 알아가는 것이 모든 공부의 기본이 되는 세상이 왔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주식 좀 시작해 볼까?’라고 말하려면 아직 멀었지만, 계속해서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저처럼 주식을 배우기 시작한 분들께 이 책이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오늘도 건승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