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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생활11

한국의 편리함 그리고 프랑스의 불편함 한국의 편리함 = 프랑스의 불편함 최근 프랑스에서 은행 업무와 행정 업무를 보면서 불편함을 느끼면서 한국의 서비스가 그리워지는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보통 한국 음식이 먹고 싶을 때나 추운 겨울에 목욕탕이나 찜질방이 생각날 때면 한국이 그리웠는데, 프랑스 생활 9년 차가 다 되었는데도 프랑스는 여전히 불편하고 한국이 점점 더 그리워지기만 하네요. 혹시 프랑스에 와서 유학하거나 거주할 일이 있으신 분들 또는 거주해본 적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프랑스의 서비스는 불친절하고 느리기로 악명이 나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하지 않지만, 그래도 늘 실망이 따르는 안타까움을 풀 길이 없이 이렇게 블로그에서나마 소리쳐봅니다. 은행 서비스 한국에서 계좌를 만들려면 시간이 얼마 정도.. 2019. 8. 22.
프랑스 생활 - 마르세유 뮤즈 콘서트 (2019 뮤즈 월드 투어) Muse 2019 Simulation Theory World Tour 프랑스 생활 - 마르세유 뮤즈 콘서트 (2019 뮤즈 월드 투어) Muse 2019 Simulation Theory World Tour 2019년 7월 9일 무덥기만 하던 남프랑스에 비가 내렸습니다. 할렐루야! 그래도 오랜만에 비 소식이 참 반가웠습니다. 오전부터 비가 내리고 하늘은 흐릿흐릿하고 제 기분도 별로였어요… 하던 일이 잘 안 돼서, 인생에 대한 고민과 회의에 빠져드는 날이었거든요. 저녁에 뮤즈 콘서트가 있는데, 8개월 전에 예매한 콘서트인데, 콘서트를 제대로 즐기려면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자꾸 쳐져서 우울했어요. 이 날 콘서트가 시작되는 저녁에도 비가 내릴까 봐 걱정했는데, 오전에만 잠시 오고 말았습니다. 저는 사실 뮤즈의 팬이 아닙니다. 뮤즈라는 그룹의 이름은 알지만 아는 노래는 Time i.. 2019. 7. 11.
프랑스 생활 - 프랑스 병원 “기다림” 프랑스 생활 - 프랑스 병원 “기다림” 사람이 병들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의료 기술이 계속 발전하여 병없이 쾌적한 삶을 살 수 있는 날이 어서 오기를 바라면서 이번에는 프랑스 병원 시스템과 제 경험담을 이야기 해드릴까 합니다. 병원이라는 곳은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 곳이고 그러다 보니 거리감이 느껴지고 생각만 해도 불편하기 마련이지요. 그러나 아프게 되면 필수 불가결한 곳이 됩니다. 내 나라도 아닌 외국에서 병원을 가게 될 때는 더 불편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습니다. 프랑스의 병원 시스템은 정말 느립니다. 프랑스에 거주한 지 8년 차가 되어가는 지금도 이 기다림은 적응이 되질 않습니다. 이곳 의료 시스템은 의사를 만나는 것부터 모든 것이 예약을 해야만 가능한 곳입니다. 물론, 응급실은.. 2019. 5. 13.